Hotels in Las Vegas #4 - Venetian

휴식 가득한 여행 2007/01/03 18:03 Posted by '레이'

요즘 라스베이거스에서 가장 뜨는 호텔을 꼽으라면 단연 베네치안(Venetian)을 꼽을 수 있다. 라스베이거스의 컨벤션 센터 중 하나인 샌즈 엑스포와 나란히 붙어 있어 샌즈 엑스포에서 열리는 각종 전시회를 편하게 관람할 수 있다는 지리적인 장점도 있지만, 이탈리아의 베네치아를 모델로 만들어진 호텔 내부가 다른 어떤 곳과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압권이기 때문이다.


'압권'이라고 표현하는 첫 번째 이유는 바로 운하다. 베네치아에서 볼 수 있는 운하를 호텔 내부에 그대로 만들어 두었다. 뭐, 우리나라 롯데월드에서도 실내에서 배 타는 걸 볼 수 있긴 하지만, 호텔 안에서 사공이 저어주는 배를 타는 기분은 마치 이탈리아 베네치아에서 곤돌라를 타는 것과 크게 다르지 않을 듯 하다.

물론 팁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운하로 배를 저어가는 도중 사공은 목청 높여 산타루치아를 불러준다. 난데없는 산타루치아에 배를 타고 있는 연인도 황당해 하긴 하지만, 산타루치아가 끝날 때 쯤이면 곤돌라를 타던, 옆에서 구경을 하던 누구나 박수를 치게 된다. 곤돌라 요금은 성인 1명당 12 - 15달러. 실외에서 타면 12달러, 실내에서 타면 15달러다. 특별히 두 사람만 타는 곤돌라는 60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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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권의 두번째는 베네치아 광장이다. 실제 베네치아 광장을 모델로 만들어진 이 곳에서 사람들은 노천 카페에 앉아 차를 마시고 식사를 한다. 거리에 있는 가판점에서 기념품을 사기도 하고 사진을 찍기도 한다. 인공으로 만든 살짝 구름낀 하늘 모양의 천정은 24시간 내내 저녁 무렵의 광장 같은 분위기를 연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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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번째 압권은 단연 호텔 천정에 새겨진 그림이다. 다빈치 등 유명한 작가들의 그림 - 물론 당연히 원본은 아니겠지만 - 을 호텔 각 천정과 그려 놓았다. 가만히 쳐다보기만 해도 감탄을 금할 수 없을 정도. 호텔의 카지노도 다양한 조각품으로 장식되어 있어 운치를 더한다.

베네치안은 가족 리조트를 지향하는 라스베이거스의 최신 트렌드임에 틀림 없다. 카지노를 즐기는 한편 연인과 곤돌라를 타면서 마치 이탈리아로 여행 온 듯한 느낌을 주는 곳, 라스베이거스에 간다면 베네치안은 꼭 들러야 할 필수 코스 중 하나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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