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벚꽃만으로도 축복 받은 달.
잠실 석촌호수는 비록 사람이 만든 호수지만
벚꽃과 호수와 산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흔치 않은 곳.
석촌호수에 벚꽃이 피기 시작했다.


호수를 반으로 길게 갈라
잠실 쪽은 벚꽃이 활짝 피었으나
성남 쪽은 아직도 덜 피었으니
아마 이번 금요일 쯤엔 절정을 이룰 듯... 


일부러 석촌호수 주변 식당을 골라 점심을 먹던 날
다 나같은 마음이었는지 식당은 정신없이 붐벼
입으로 먹었는지 뭘로 먹었는지 정신은 없었으나
뭐, 어때. 이런 날은 배만 불러도 고마울 뿐...


점심 먹고 가볍게 이 길을 산책할 수 있는 사람은
정녕 운 좋은 사람이어라.


물 위로 내린 벚꽃
살며시 아이폰을 들이밀고
봄바람에 흔들릴까 서둘러 셔터를 누른다.


햇빛 만큼 눈부신 4월의 벚꽃...
아직 시간이 남았으니, 충분히 즐겨도 좋으리.
허나, 시간 남았다고 마음을 놓으면
어느 틈에 지나는 것이 삶일텐데...
오늘은 더 주저하지 말고
사랑한다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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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늦은 밤 석촌호수 벚꽃 나들이

    Tracked from 湘來's 空間  삭제

    꽃샘추위도 수그러들고 어느덧 봄이 우리 앞으로 성큼 다가왔습니다. 어제 저녁 석촌호수에 산책겸 벚꽃구경을 하고 왔습니다. 보통은 석촌호수 서호 롯데월드 궁전이 밤 11시에 소등되는데 어젠 10시가 되었는데 이미 소등되고 없더군요 사진을 담을때는 그래도 호수에 불빛이 있어야 제격인데 조금은 아쉬움이.. 그리고 아직 벚꽃이 잠실역 방향으로는 꽤 피어있지만 성남방향쪽 벚꽃은 좀 더 기다려야 할 듯.. 석촌호수에는 동호와 서호가 있는데, 상대적으로 서호쪽에..

    2011/04/14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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