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8일 부활절, 교회 뒷 마당에 있는 라일락이
꽃망울을 터뜨리려 준비합니다
꽃이 핀다는 건, 어쩌면 부활의 의미를 담고 있는지도 모를 일이지요
그리고 4월 15일, 라일락이 피어 나기 시작했습니다
강하지는 않지만 은은한 향기를 내기 시작한 새 라일락
아마, 다음 주에는 진한 향기를 맡을 수 있으리라 기대합니다
4월 22일, 가지가 꽃의 무게를 이기지 못해
살짝 아래쪽으로 처졌습니다.
라일락 꽃 향기가
밤 공기를 은은하게 만드는
그런 4월이 우리를 감싸고 있습니다
이 아름다운 4월이 가기 전에
더 많이 사랑해야겠습니다 /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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