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퓨터 화면에서 읽는 글은 종이에 있는 글과 달라 읽기가 쉽지 않다. 그리고 컴퓨터 화면의 글은 집중해서 정독하는 경우가 드물다. 따라서 종이에 글을 쓰듯이 쓰면 읽기가 불편하고 그러다 보면 결국 아무도 읽지 않는 먼지 앉은 책처럼 인터넷 한 구석에 처박히게 된다. 그래서 인터넷에 글 쓰는 사람은 글 읽는 사람들이 편리하고 쉽게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하는 것까지도 책임을 져야 한다.
가장 기본적인 원칙은 읽기 좋은 글꼴을 선택하고 적당한 간격으로 문단을 나눠줘야 한다는 것. 그리고 중요한 낱말에 색깔을 넣어 주면 훨씬 읽기가 편하고 요점을 쉽게 알 수 있다. 거기에 요령을 부린다면 글 상자를 활용하는 것. 중요한 문단을 색깔있는 글상자로 만들어 두면 아무래도 포인트가 된다.
티스토리나 태터툴즈에서 글상자를 만들려면 글상자로 만들 부분을 선택하고 입력기 위쪽에 있는 메뉴 바에서 네모안에 들어 있는 B 아이콘을 누르면 된다. 그러면 다섯 가지 색상
이 나오는데 이 중에서 원하는 색상을 고르면 된다. 다음 예를 보자.
분홍색 글상자입니다
이 다섯가지 글상자만으로 나름대로 잘 쓰고 있었는데(물론 HTML 코드를 직접 편집하면 색상은 얼마든지 바꿀 수 있다), 어느 날 문득 티스토리 입력기 밑에 있는 조그만 B 아이콘
그런데 이 기능은 도대체 어디서 튀어나온 것일까? 플러그인 목록을 뒤지다가 그 답을 찾아 냈다. 이 글상자 아이콘을 사용하려면 플러그 인 중에서 '위지윅 박스 스타일 추가 플러그인'을 선택해야 한다. 솔직히 말하면 이 글을 보고 자기는 그 아이콘이 없다고 강력하게 항의(!)한 짠이아빠님 때문에 해답을 찾을 수 있었다. ^^ 어쨌든 글상자로 블로그에 좀 더 다양한 변화를 줘야 겠다. 푸근한 봄이지 않은가. / F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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