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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처럼 글 쓰는 일을 하는 사람에게도 PC방은 참 유용한 존재다. 지방으로 출장 가는 날, 짐이 많다면 굳이 무겁게 컴퓨터를 들고 가지 않아도 좋고, 외부에서 있다가 급한 연락이 와서 이메일이라도 확인해야 할 일이 생길 때도 아주 쓸모있다. 게다가 PC방 사장님들은 별로 좋지 않은 일이긴 하겠지만, 대한민국 어디서나 웬만한 도시라면 PC방은 쉽게 찾을 수 있으니 컴퓨터와 인터넷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PC방은 사막의 오아시스 같은 존재일게다.

그러나 많은 사람들이 특별한 제제 없이 사용하는 컴퓨터이다 보니 PC방 컴퓨터들은 아무래도 개인이 쓰는 컴퓨터처럼 깨끗할 리가 없다. 알게 모르게 설치된 수많은 프로그램들 중에 해킹 프로그램이나 트로이 목마 같은 악성 프로그램들이 숨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것이다. 거기에 PC방 컴퓨터에 설치된 바이러스 백신 프로그램들은 이름도 별로 들어보지 못한 것들인데다가 그나마 업데이트도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대부분이니 보안면에서는 취약할 수밖에 없다.

간단히 웹 서핑을 한다거나 문서 작성 몇 개만 한다면 굳이 이런 것을 신경 쓰지 않아도 되겠지만, 내가 PC방에서 주로 하는 일은 급한 이메일을 확인한다거나, 갑자기 생각나는 글을 블로그에 쓰는 일, 혹은 메신저로 대화하는 일 등이고 반드시 로그인 과정을 거쳐야 하는 것이니 불안하지 않을 수 없다. 만일 누군가 내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훔쳐 이메일을 엿보고 블로그 관리자 계정을 알아내며, 나 인척 하고 메신저에 들어가 좋지 않은 일을 한다면... 상상만 해도 소름이 오싹 돋는다.

그래서 나름대로 찾은 방법이 해킹 방지 툴이 자동으로 실행되는 금융 사이트나 사이버 경찰청 사이트를 방문하는 것이었다. 내가 자주 가는 은행 사이트에 접속하면 로긴을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해킹 방지 툴이나 피싱 방지 프로그램이 설치된다. 금융 사이트에 접속한 후 트레이에 설치된 프로그램 아이콘이 다음 화면에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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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에서 바이러스 프로그램을 찾아 일단 바이러스 검사를 한 번 실행한다. 물론 금융 사이트에 처음 접속해 프로그램을 깔고 바이러스 프로그램을 실행시키는 과정까지 약 십 분 정도가 걸리고 바이러스 검사하는 시간까지 약간의 시간이 더 필요하지만, 불안에 떠는 것보다는 나은 것이 아닐까. 실제로 내가 이 글을 쓰기 위해 PC방을 찾아 금융 사이트에서 실행된 바이러스 프로그램으로 PC방 컴퓨터를 검사해 본 결과 다음 화면처럼 몇 개의 애드웨어를 찾아낼 수 있었다. 물론 애드웨어가 트로이 목마나 스파이웨어와 달리 정보를 훔쳐가는 피해는 없다고 하더라도, 사실 이렇게 검색되어 나타나면 그다지 기분 좋은 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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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검사를 하고 치료를 한 후에도 나는 금융 사이트를 닫지 않는다. 금융 사이트는 브라우저 하나에 열어 둔 채, 따로 브라우저 창을 하나 더 열어서, 비로소 그 때부터 이메일을 보거나 블로그 관리자 페이지에 접속하기 시작한다. 금융 사이트 창을 닫으면 해당 사이트에서 설치한 모든 프로그램도 함께 종료되기 때문에 사이트를 닫지 않고 열어두는 것이다.

조금 옹색하고 불편하긴 하지만, PC방에 갈 때마다 이 방법을 즐겨 썼는데, 최근 V3+ 365를 쓰게 되면서 이제는 금융 사이트에 접속할 필요가 없어졌다.
http://v3clinic.ahnlab.com에 접속해 화면 왼쪽에 있는 빠른 스파이웨어 치료하기, 바이러스 치료하기를 눌러 PC방 컴퓨터를 검사하기 때문이다. 금융 사이트와 달리 이것 저것 깔지 않고(금융 사이트는 자기네 금융 거래를 하는데 필요한 프로그램을 여럿 설치한다) 보안 관련 프로그램만 설치하니까 일단 속도가 좀 빨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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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한 번 검사를 실행하니 몇 가지 이상한 프로그램들을 찾아낸다. 검사해서 악성 요소를 찾아내는 데까지는 로긴하지 않아도 된다. 누구나 다 쓸 수 있다는 말이다. 그러니 PC방이든 어디든 처음 사용하는 PC가 좀 의심스러우면 이 사이트에 접속해 검사를 한 번 하는 것도 좋은 일일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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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말하면 V3가 찾아낸 이상한 프로그램들이 뭐하는 것인지, 어떤 용도로 쓰이는 건지 나는 잘 모르지만(알 필요도 없다고 생각한다 ^^) 일단 기분 나쁘니 지워야 한다. 지울 파일들에 체크 표시를 하고 치료 시작 버튼을 누르면 이제야 로그인을 요구한다. 로그인을 하고 치료 시작 버튼을 누르면 금새 치료 끝. 기왕이면 시스템 청소까지 한 번 해준다. 남들이 쓴 기록을 지워주니 괜히 기분이 더 상큼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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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이웨어 검사를 했다면 이제 바이러스 검사도 한 번 실행해 본다. 역시나 그냥 피해갈 리가 없다. 뭔가 꼭 하나씩 걸려들기 마련이다. 마찬가지로 검사하고, 치료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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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V3 365 클리닉이 제공하는 서비스는, 인터넷 하드 서비스다. PC방에서 작업한 데이터를 USB나 이메일 등에 첨부하지 않고 간단히 저장할 수 있어 편리하다. 용량은 2GB로 아주 풍족한 건 아니지만, 간단한 문서와 이미지 정도를 저장하기엔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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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점점 디지털로 바뀌고 사람의 삶에서 디지털 기기가 없어서는 안 될 날이 어쩌면 벌써 시작되었는지도 모른다. 어떤 일을 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형태의 컴퓨터들이 필요한 세상이 되었다는 말이다. 이런 세상에서 만사에 준비되어 있으려면 항상 컴퓨터를 들고 다녀야 하겠지만, 컴퓨터를 몸에 붙이지 않는 이상 항상 들고 다닌다는 건 그리 쉬운 일은 아니다. 그리고 언제 어디서나 네트워크에 접속할 방법과 기기들을 접할 수 있을 것이므로 굳이 항상 들고 다닐 필요도 없을 것이다.

그러나 컴퓨터는 들고 다니지 못할 지라도 보안 프로그램 하나는 들고 다녀야 하지 않을까. 믿을 수 있는 보안 프로그램 아이디와 패스워드 하나만 있다면 어떤 컴퓨터에서도 안전하게 네트워크에 접속하고, 자신의 업무를 처리할 수 있을 테니 말이다. 그런 면에서 V3 365 클리닉은 사이버 세상에서 자신을 지키는 기본적인 방어 수단이다. 지금 보다 더 믿을 수 있고, 걱정 없는 툴로 자리 잡는다면, 혹시 아는가, 미래 시대에는 신분 확인용 공인인증서와 함께 반드시 가지고 다녀야 하는 전자 가디언이 될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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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해킹된 개인정보는 암시장에서 얼마나 될까?

    Tracked from 뎅꽁이의 보안창고  삭제

    개인정보 한건당 1~10원 특정 정보는 수백만원에 업체가 해주는 배상액은 피해자 1인당 10만원 정도 옥션(www.auction.co.kr)에 중국인으로 추정되는 외부 해커가 침입, 고객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커들은 해킹 이후 옥션 측에 전화를 걸어 훔친 개인정보를 담보로 금품을 요구하기까지 한 것으로 밝혀졌다. 본지 2월 6일자 보도 옥션에서 유출된 개인정보가 암시장에서 거래된다면 값이 얼마나 될까? 지난해 11월 경찰에 붙잡힌..

    2008/07/31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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놈놈놈에 대한 얘기를 풀기 전에 몇 가지 고백할 것이 있다.

무엇보다도 놈놈놈에 대한 기대가 엄청 컸다. 만주에서 벌어지는 웨스턴 무비라니. 특별한 상상을 소재로 한 영화는 뭐든 좋아하는 나에게 놈놈놈은 올 여름 가장 재미있는 영화일거라는 선입견을 갖게 했다. 거기에 정우성. 밧줄을 타고 날며 한 손으로 장총을 쏘아 대고, 말을 타고 달리면서 장총을 돌려 재 장전 하는 모습. 이건 뭐 더 이상 말할 것도 없는 멋진 액션이었다. 이 장면만 보고서도 나는 놈놈놈을 봐야겠다고 생각했으니 말이다.


바쁘다는 게 핑계긴 하지만, 영화를 보자면 정말 심야 시간 밖에는 시간을 낼 수 없었다. 그래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심야 시간을 선택해 놈놈놈을 봤다. 피곤함이 영화에 빠져드는데 절대 방해가 될 거라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미 이전에 봤던 핸콕이나 적벽대전 모두 심야 영화로 졸지 않고 봤다는 점을 감안하면, 몸을 좀 혹사시킨다 해도 별 문제는 없을 거라 생각했다. 그 멋진, 놈놈놈이 아니었던가.

영화 초반. 기대했던 것처럼 영화는 박진감 넘쳤다. 열차를 터는 송강호. 폭탄을 터뜨리는 이병헌. 열차에 타고 기회를 노리는 정우성. 꽉 짜인 스토리대로 영화는 진행됐고 전반 내내 영화에 빠져들다가 정우성이 밧줄을 잡고 나르는 장면에서는 정말 일어나서 박수를 치고 싶었다. 이 얼마나 멋진 장면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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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를 떠나, 영화 내내 정우성이 제일 멋있다는 건 인정해야겠다


그런데 이게 웬걸. 영화는 후반부로 갈수록 점점 지루해지기 시작했다. 지도가 다시 어떻게 송강호에게 넘어갔는지, 그리고 만주 벌판을 달리는 송강호를, 지도도 없는 모든 무리들이 어떻게 알고 쫓아왔는지 중간 얘기는 잘라 먹고 만다. 영화 중간에 난데 없이 등장한 아편 소굴은 도대체 무슨 의미인가.

고생하면서 촬영했기 때문일까. 만주 벌판을 달리는 장면은 왜 그렇게 달리는지 특별한 설명도 없이 그냥 지루하게만 이어진다. 그 지루한 장면을 살리는 유일한 볼 거리는 정우성의 장총 돌리기. 그러나 그 멋진 연기로 때우기에 달리기 장면은 너무 길었다. 그리고, 또 다시 연결 고리를 찾기 어려운 세 놈의 결투 장면. 움직이는 바퀴 벌레를 칼로 꽂고 그 칼의 손잡이를 총으로 쏴 맞혀 못 박아 버리는 놀라운 총 솜씨의 이병헌은, 온데 간데 사라지고 없다. 솔직히, 영화를 보다가 후반부에는 그만 졸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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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총 돌리며 달리는 정우성... 그 장면 하나로도 모든 걸 다 용서할 수 있을까...


결국 졸면서 놈놈놈을 보고 나온 나로서는 실망이 클 수 밖에 없었다. 잘만 하면 쉬리 이후 최고로 재미있는 한국 영화가 될 뻔 했는데, 막말로 김만 새고 말았다. 영화를 보면서, 순간 순간 졸면서도 배우들 참 고생 많았겠다는 생각은 했다. 영화 한 편 찍다 보면 어디 배우들만 고생할 것인가. 스탭들도 고생하고 감독도 고생했을 것이 틀림없다. 그들의 고생에는 정말 기립 박수를 보내고 싶다. 막강한 자본도 없이, 이 만큼의 영화를 만들어 냈다는 건, 가능성이 보인다는 말 한 마디로 칭찬해 줄만 하다.

그러나 나를 포함한 관객은, 아니, 나라는 관객은 얄밉다. 고생한 것이 눈에 보여도 영화가 재미 없으면 그걸로 끝이다. 줄거리 없어도, 얘기가 없어도 되는 영화는 오로지 포르노 하나뿐이다. 모름지기 영화란 관객들에게 감독의 생각을 들려주고, 그에 대한 반응을 기대해야 한다고 나는 생각한다. 이렇게 멋진 장면 찍었으니 이걸로 끝내자. 이건 옳지 않다. 그리고 관객은, 아니 나는 그 점에는 동의할 수 없다.

지금까지 본 영화 중에서 최고의 한국 영화로 내가 꼽는 ‘쉬리’가 재미있었던 건, 탄탄한 스토리가 있었기 때문이다. 아무리 화려하고 번뜩이는 액션이 있다 하더라도 스토리가 없으면 그건 재미있는 영화가 될 수 없다. 그렇게 고생했고, 그렇게 멋진 장면을 만들었는데, 그 고생과 장면을 마음에 와 닿게 할 스토리가 없다는 사실이 나는 참으로 안타깝다.


그런 까닭에 여기서 나는 또 다른 희망을 갖고 싶다. 김지운 감독과 세 멋진 배우, 그들을 빛낸 다양한 조연들이 다시 한 번 또 다른 이야기를 만들어주길 나는 기대한다. 초반의 이 멋진 장면들을 만들어낸 그들이라면, 반드시 멋진 이야기를 만들어 낼 수 있을 거라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반드시 그들의 다음 영화는 꼭 찾아 볼 것을, 이 자리를 빌어 약속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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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놈놈놈, 리뷰와 넘치는 재미를 충분히 즐기기 위한 팁!

    Tracked from 장미목 딸기의 초록잎  삭제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일명 "놈놈놈"을 지난 주말에 보고 왔습니다.이런 저런 말도 많지만 정말 잘 만든 영화로 개인적인 평가는 10점 만점에 8.5을 주고 싶습니다.칸에서 박수를 받았다고 큰 기대하셨던 분들은 실망을 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놈놈놈"은 과감하게 잔가지를 치고, 한 가지에 올인 한 오락영화라고 생각됩니다.어설픈 반전도, 이념도, 치밀한 스토리도, 관객의 머리 속에 무언가 남기려는 것도 없습니다. 그냥 보는 동안 재미있...

    2008/07/29 00:43
  2. 뭐냐. 이놈들 <좋은 놈, 나쁜 놈, 이상한 놈>

    Tracked from Sigi Stories  삭제

    원더풀 데이즈를 볼 당시에 부품 꿈을 안고 가서 봤드랬다. 아주 단순한 소망이었다. '재미 있었으면...' 결과는 참담하게도 지루했고, 칭찬해 줄 꺼리가 없었다. 2003년 당시 100억원을 육박하고, 6년이라는 긴 인고와 산고를 거치고 나온 국산(!) 애니메이션의 기대작은 그렇게 여지없이 나의 지탄을 받았다. 물론 비교의 대상 자체가 어려운 부분이지만, 평론가가 아닌 그저 영화는 보는 사람이 재미만 있으면 된다고 느끼는 사람 중의 하나이지만, 그...

    2008/07/29 01:06
  3.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 규정된 단어가 주는 힘

    Tracked from ImageTrauma  삭제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 규정된 단어가 주는 힘 한국식 웨스턴의 도착 놈놈놈은 그 제작 기획부터가 충분히 흥미로웠다. 한국식 웨스턴이라니. 가뜩이나 리얼리즘의 시각이 강한 우리나라의 영화 풍토이기에 ...

    2008/07/29 23:06
  4. 놈놈놈 실제 촬영 의상을 보니~!

    Tracked from 장미목 딸기의 초록잎  삭제

    주말을 이용해서 극장을 갔었습니다. 영화 볼 날이 아닌지 몇 가지 문제로 영화는 관람을 못했습니다.처음 간 극장에서는 전산시스템 문제로 티켓 발매를 못하는 상황이었습니다. 그래서 두 번째로 용산 CGV를 찾아 갔습니다. 하지만 여기도 보려는 영화는 전부 매진이라 영화는 포기를 했습니다. 대신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에 배우들이 촬영할 때 실제로 입었던 의상을 전시하고 있어서 사진을 찍어봤습니다.좌측에 실제 배우들이 입었던 옷이라고 설명이 되어 있...

    2008/08/04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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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매불망 기다리던 시크릿폰(LG-SU600)이 지난 주말, 드디어 손에 들어왔다. 한 번 정 떨어진 까닭인지 그 날 따라 모토롤라 레이저 폰이 버튼도 잘 안 눌리고 슬슬 짜증을 돋구던 날이었는데 폰이 왔다고 연락이 온 것이다. 그리고 두어 시간이 지난 후 나는 드디어 시크릿폰을 손에 넣을 수 있었다.

얼마에 샀는지는 밝힐 생각이 없고 ^^ 24개월 할부, 그리고 자연스레 24개월 약정해서 샀다고만 해야 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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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 포장은 기대했던 것보다는 덜 고급(!)스러웠으나, 포장에 별로 신경쓰지 않는 성격이라 일단 패스. 시크릿폰 뒷면의 블랙패턴 무늬가 두드러진 종이 포장지 안에 단단한 상자가 하나 더 있고, 그 안에 시크릿폰이 들어 있었다. 덮개를 열면 드러나는 시크릿폰의 자태란! 옆에 있는 녀석은 DMB 안테나다. 이렇게 쓰다 보니 왠지 설레는 것 같지만, 사실 이미 개통을 다 한 폰이라서 ^^ 첫 개봉의 감동은 아닌 셈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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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스를 열면 각종 액세서리가 보인다. 표준형 배터리 2개, 시크릿폰 크리너 1개, 24핀 변환 젠더 1개, 배터리 거치대 1개, DMB 안테나 1개, 이어폰 1개, 그리고 파우치다. 퀵매뉴얼과 상세매뉴얼, 그리고 홍보물은 패스. 시크릿 폰의 뒷 면 무늬가 새겨진 파우치는 고급스럽다기 보다는, 그냥 좀 그렇고 그렇다. ^^ 솔직히 말하면 폰을 넣어가지고 다니기는 왠지 좀 옹색하고, 그래서 나는 이어폰을 비롯해 각종 액세서리를 넣어가지고 다니는 용도로 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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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쉽게도(!) 24핀 변환 젠더가 1개 들어 있다. 다른 폰은 겪어보지 않아서 잘 모르겠는데 얼마 전 딸아이가 구입한 미러 폰에도 젠더가 2개 들어 있었는데, 그보다 훨씬 비싼 시크릿폰에 젠더 1개라니. 이건 좀 아쉽다. 표준 커넥터가 아닌 휴대폰을 충전하기란 여간 까다롭지 않아서 젠더를 항상 가지고 다녀야 한다는 불편함이 있는데 그나마 한 개밖에 주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어차피 대량 생산하는 LG 입장에선 소비자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구해 넣을 수 있었을 텐데. 나중에 젠더 1개가 무려 9천원이라는 얘기를 듣고 나는 기겁(!)까지 하고 말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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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튼 액세서리는 이걸로 끝이다. 처음에는 DMB 안테나와 클리너를 시크릿폰에 붙였는데 - 젠더는 도저히 붙일 용기가 안 났다! - 들고 다녀 보니 덜그럭 거리는게 영 마음에 안 들었다. 역시 시크릿폰은 아무 것도 안 붙이는게 제일 폼난다. 그래서 처음 찍은 사진에는 이 두 가지가 붙어 있지만, 곧 빼버렸다. 그렇다고 폰만 들고 다니기는 좀 불안하니까 나중에 시크릿폰에 어울리는 가죽 스트랩 하나 사야겠다.

좌충우돌 시크릿폰 사용기는 계속 이어집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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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텐로이님의 노트 테마글

    Tracked from 바텐로이님의 tossi  삭제

    드디어 오매불망 기다리던 시크릿폰이 왔습니다.시크릿폰이 뭐냐고요?그건 위에 있는 참고 주소를 눌러 보시고! 테스트로 받아본 폰하고는 또 전혀 다르게 더 깔끔하게 다져진 모습이었고요무엇보다도, 무엇보다도!모바일 웹 메뉴에 토씨가 있다는 거! 그래서 잽싸게 토씨 정액제도...

    2008/07/16 00:35
  2. 시크릿폰 보다는 소울폰을 더 가지고다니는 이유

    Tracked from bruce, 와이프 몰래 오븐을 지르다  삭제

    휴대폰 새모델이 나왔을때... 가장 먼저 눈에 띄는건 바로 디자인이죠 디자인이 그 휴대폰을 좋아할거냐 말거냐, 맘에 드냐 안드냐를 결정하는데 70%는 결정하는 것 같습니다. 못생긴폰은 아무리 기능이 좋아도 별로 정이 안가죠. 결정적으로 관심도 별로 안가다보니 무슨 기능이 있는지조차 모르고 지나가게 됩니다. 그만큼 '디자인' 의 가치는 상품의 공급이 늘어날수록 단연 돋보이는 가치인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그런 '디자인' 수준이 어느정도 되어서 관심을 가..

    2008/07/19 16:09
  3. LG 씨크릿폰의 카메라 화질 테스트

    Tracked from bruce, 와이프 몰래 오븐을 지르다  삭제

    이제 휴대폰에서도 500만화소 라는 표현이 그리 놀라워보이지 않네요. 현재 삼성에서 내놓은 소울폰도 500만화소, LG에서 내놓은 씨크릿폰도 500만화소입니다. 작년초까지만 해도 내가 쓰던 DSLR 중 하나의 화소가 300만화소였는데, 이깟 조그만 폰카가 500만화소를 표현하다니... 물론 상대도 안될만큼 작은 촬상소자 안에 화소를 구겨넣긴 해서 화질은 DSLR 과 비교대상조차 안되지만 적어도 결과물의 픽셀크기를 결정하는 화소면에서는 이녀석이 우위에..

    2008/07/19 16:11
  4. 씨크릿폰으로 모터쇼 촬영이 가능할까요?

    Tracked from bruce, 와이프 몰래 오븐을 지르다  삭제

    7.9~7.12 까지 코엑스에서 열린 서울 오토살롱 정식 모터쇼는 처음 가본것 같네요 과거 한참 DSLR 이라는 '기계'에 빠져있던 시절, 여러분들 모두 아시는 그 '클럽'을 매일같이 드나들면서 기기정보를 손에 꿰고 있던 그시절 하루가 멀게 나오는 카메라 정보도 정보지만 중간중간 안볼수 없게 만드는 여러 여성모델들의 사진들을 보는 재미에 그 클럽사이트에 많이 갔었습니다. 그 중에서도 으뜸은 모터쇼에 나오는 레이싱 모델들의 사진이었죠 흔히 므흣하다고..

    2008/07/19 16:11
삼국지에서 제일 재미있는 부분을 꼽으라면 누가 뭐래도 적벽대전 일게다. 이제 더 이상 갈 곳 없는 유비, 기필코 싹쓸이하겠다는 조조, 선택에 따라 미래가 바뀌는 손권… 그리고 이들을 움직이는 제갈량과 주유. 절대절명의 상황에서 치열한 전투는 시작되고, 제갈량과 주유, 그리고 감녕, 방통을 비롯한 장수들의 기상천외하고도 눈부신 활약으로 사악한 조조(!)는 치명타를 입고 물러나게 된다. 이후 유비는 힘을 회복하고 삼국의 틀이 본격적으로 잡히게 된다.

이런 역사적 의미와 상상만 해도 화려하기 그지 없을 전투 장면 때문에, 나는 삼국지를 읽을 때마다 적벽대전을 영화로 한 번 봤으면 그런 생각을 했었다. 물론 영상으로 만든 삼국지가 없진 않았으므로 어딘가에서는 적벽대전을 만들어내기도 했겠지만 아쉽게도 나는 영상으로 만든 삼국지를 한 번도 보지 못했다. 그런 까닭일까. 적벽대전이 영화로 나온다 하니 - 그것도 오우삼 감독이 최대의 제작비를 들여 만든 - 나는 이 영화를 안 볼래야 안 볼 수가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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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선을 구하는 조자룡

이미지 출처 : http://www.showbox.co.kr/Movie/redcliff/

원작이 있는 모든 영화를 보는 또 다른 재미는 원작과 비교하면서 보는 것일게다. 글로만 읽고 머리 속에서 상상하던 원작의 장면들이 눈 앞에 펼쳐지고, 때론 원작에 없던 내용들이 들어가기도 하고, 원작과 다른 방향으로 해석한 인물들의 이야기를 보노라면 영화와 원작에 대한 재미가 배가된다. 그리고 그런 점에서 나는 두 시간 동안, 적벽대전에 푹 빠졌다

영화 적벽대전을 제대로 즐기려면, 이미 다 알고 있는 얘기일지라도 삼국지의 연관 부분을 먼저 읽고 가는 게 좋았을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등장 인물들이 처한 상황을 사전에 이해하고 있다면 영화에 빠져들기가 훨씬 쉬우니 말이다. 하긴, 많은 사람들이 영화를 보고 나서 삼국지를 다시 한 번 뒤적였을 지도 모르겠다. 나 자신도 비록 만화긴 하지만, 삼국지를 다시 한 번 뒤적거렸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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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의 아내 소교. 조조가 탐내는 여인으로,

영화에서는 이 여인 때문에 조조가 전쟁을 일으킨 듯한(!) 느낌을 준다
이미지 출처 : http://www.showbox.co.kr/Movie/redcliff/

전체적으로 영화는, 아주 긴박하게 흐르지는 않는다. 러닝 타임이 긴 만큼 호흡을 길게 가지고 있어 영화 관람 내내 손에 땀을 쥐게 한다거나 그러지는 않았다. 개인적으로 기대를 많이 했던 장면은 제갈량이 오나라의 대신들을 설득하는 장면이었는데, 사실 그 장면은 좀 밍숭맹숭하게 끝난 감이 없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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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유역의 양조위. 멋지다는 말 밖에 할 말이 없다 ^^

이미지 출처 : http://www.showbox.co.kr/Movie/redcliff/

그렇다고 해서 지루하지도 않은 건 역시 오우삼이기 때문일까. 오우삼 감독 스타일의 화려하면서도 선명한 액션들에 나는 빠져들었다. 무엇보다도 책에서 항상 궁금해했던 팔괘진의 전투를 눈으로 볼 수 있어서 좋았고, 극도로 강조된 관우, 장비, 조자룡, 감녕의 개인기(!)에도 박수를 보냈다. 오우삼 영화에 빠지지 않는 흰 비둘기를 보면서 괜히 웃음이 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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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갈량역의 금성무. 역시 흰 비둘기가 빠지지 않는다

이미지 출처 : http://www.showbox.co.kr/Movie/redcliff/

아쉽게도 영화 적벽대전은 이번 한 편으로 끝나지 않았다. 솔직히 나도 극장에 가서 영화를 보는 동안은 적벽대전이 둘로 나뉘어졌을 거라고는 생각 못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정작 중요한 전투 장면은 나올 생각도 하지 않자, 얼핏 이 영화가 너무 길어 나누어 개봉한다는 얘기를 어디선가 들은 기억이 어렴풋 나기 시작했다. 역시 영화는 투비 컨티뉴드였다.

하긴 반지의 제왕 할 때도 그랬다. 반지원정대에서 프로도와 샘이 오크를 피해 강을 건너 도망가는 장면에서 끝이 났는데 사실 그 전까지는 그렇게 끝나는 영화들이 별로 없어서 관객들이 몹시 당황해했던 기억이 난다. 이거 뭐야~ 라는 식의 반응. 이번에 끝나지 않는 다는 걸 알고 봤다면 좀 덜 황당했을 수도 있겠다.

어쨌든 난 영화 재밌게 봤다. 삼국지를 좋아하기도 하고, 나름대로 이 작가, 저 작가의 삼국지를 읽은 기억도 있고 해서 특히 더 빠졌을 수도 있다. 워낙 소재 자체가 유명한 소재 아니었던가. 게다가 남아 있는 장면들은 엄청난 규모의 배를 태우는 화공일테니 상상만 해도 가슴이 두근거린다. 후편을 기다린다는 건 한 편으로는 짜증나는 일이기도 하지만, 내가 좋아하는 걸 기다린다는 건, 나름대로 재미가 있는 법이다.

이미지 출처 : http://www.showbox.co.kr/Movie/redclif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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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바텐로이님의 노트 테마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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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벽대전을 봤다 원작이 있는 모든 영화가 그렇듯이 원작과 비교해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글로만 읽고 머리 속으로만 상상했던 장면들이눈 앞에서 이루어진다는 건, 정말 멋진 일이다. 여기서 끝이 아니라 많이 아쉽긴 했지만겨울에 이보다 더한 재미를 느낄 수 있다 하니 내심 기...

    2008/07/20 23:36

핸콕, 역시 윌 스미스!

미디어 다시 보기 2008/07/06 01:50 Posted by '레이'
윌 스미스 팬인 나에게 핸콕은 예고 편부터 필이 딱 꽂히는 그런 영화였다. 이상하게 입에선 자꾸 '햅틱'이라고 나와서 탈이긴 했지만, 어쨌거나 우선 순위의 첫번째 리스트에 올라 있는 영화임에는 틀림없다. 그리고 토요일 심야시간에 드디어 핸콕을 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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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다 알다시피 핸콕은 영화의 주인공 이름이다. 핸콕은 하늘을 나는데다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힘도 세고, 총알 같은 건 맞아도 끄떡 없는, 지금까지 본 어떤 영화 주인공보다도 울트라 캡숑 쎈 수퍼 영웅이다. 단점은 술 좋아하고, 거리낄 것 없이 자기 마음대로 산다는 것. 그래서 악당들을 혼내주고도 오히려 사람들에게 미움을 받는다. 그런 핸콕이 개과천선해서 사람들과 친해지고 그런 과정에서 자신의 과거를 알게되고, 가슴 아픈 사랑도 한다는, 영화의 구조는 누구나 다 예측할 수 있는 것들이다. 그러나 영화를 풀어나가는 스토리는, 어우, 예상 밖이다.

예고편만 보고도, 난 이 영화는 윌 스미스니까 했지, 다른 사람이 했더라면 그렇게 어울리지 않았을 거란 생각을 했다. 실제로 윌 스미스는 영화 내내, 좀 망그러진 모습을 보이긴 했어도, 역시 윌 스미스라는 생각을 갖게 했고 영화 내내 지루할 틈 없이 영화에 빠져들 수 있었다. 액션은 물론 코믹과 멜로, 거기에 SF까지 그닥 어색하지 않게 잘 섞여 있는 데다가 내용을 질질 끌지 않고 깔끔하게 끌어가는 시나리오 덕택에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쯤엔 언제 이렇게 시간이 흘렀나, 그런 생각을 할 정도였다.

액션 영화를 좋아하고 윌 스미스에 거부감이 없다면 이 영화는 틀림없이 볼만하다. 부시고, 때려잡는 영화에선 딱 그만큼만 기대하면 되고, 이 영화는 그 기대를 배신하지 않는다.  가까이 할 수 없는 여인 메리 역의 샤를리즈 테론은 어디서 봤다 했더니, 미니쿠퍼 몰면서 금 훔치는 영화 이탈리안 잡의 스텔라였다. 이온 플럭스에도 나왔다는데, 아쉽게도 딱 그런 스타일 영화를 좋아하면서도 이온 플럭스는 보지 못했다는… 어쩄거나, 잘 어울렸다. 그리고, 또 다른 남자 주인공의 이름이 레이라니. ^^

영화를 본다면 맨 마지막, 엔딩 크레딧 시작할 때 벌떡 벌떡 일어서지 말고 조금만 참아라. 기다리고 참으면 다 그만큼 보상이 있는 법이니까. 하긴 이미 오래전에 타계하신 영화 평론가 정영일 선생님은 엔딩 크레딧이 올라갈 때 영화 끝났다고 나가는 우리 영화 관람 문화에 안타까움을 표현하기도 했는데, 벌써 언제인데도 아직 우리는 그 습관을 못 버리고 있다. 엔딩 크레딧, 영화의 여운을 느끼면서 배우와 스탭들의 이름을 한 번씩 되뇌어 볼 수 있는 좋은 시간인데, 왜 그 좋은 시간을 포기하고 그냥 일어서는지… 일어서지 않는 사람들에게 햅틱, 아니 핸콕은 아주 작은 보답을 한다. 난 이런 식의 유며가 참 마음에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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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써 놓고도, 참 뜬금없는 제목이네 싶은 생각이 다 듭니다. '독수리 오형제'와 '사람을 찾습니다'가 도대체 무슨 상관이 있을까요.

소수정예를 고집하던 우리 회사에서 버티다 버티다 못해 이제 사람을 한 명 더 뽑기로 했습니다. 다섯 번째 멤버이니 005호인 셈이지요. 우리 회사는 대빵부터 순서대로(많이 먹는 순서 대로, 나이든 순서 대로, 배 나온 순서 대로… 사실은 입사 순서지만요) 001, 002, 003, 004라고 부릅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레 다섯 번째 멤버에게는 005라는 호칭이 붙지요. 이 호칭이 재미있어서 그런지, 7번째로 입사하겠다는 사람들은 꽤 있습니다. 하지만 7번은 이미 찜되어 있어요. 누군지는 비밀!

005호를 뽑는다고 소문이 나서 그런지, 남들이 외려 우리한테 이제 그러면 독수리 오형제 되냐고 물어보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하, 독수리 오형제라니… 이건 우리가 생각하지 못했던 별명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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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브레인은 큰 회사는 아닙니다(사실 큰 회사가 되고픈 생각도 별로 없습니다). 그리고 엄청나게 돈을 많이 주는 회사도 아닙니다(그러나 조만간 그렇게 될 것을 진심으로 소망하는 회사입니다). 대기업처럼 뽀대나는 회사도 아닙니다. 하지만 세상에서 제일 재미있는 회사들 중 하나라는 것 만큼은 확실합니다. 블로그 비즈니스에 대해서도 확실히 알 수 있는 회사입니다.

이런 우리 회사에서 뽑는 005호는 콘텐츠 디자이너입니다. 이렇게 채용 직종을 어렵게 해 놓으면 진짜 사람 뽑기 어렵다는 거 이미 경험으로 알고 있지만, 해야 할 일을 명확하게 해 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냥 콘텐츠 디자이너라고 하기로 했습니다.

쉽게 말하면 블로그 콘텐츠를 이쁘게 디자인하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웹 디자인이나 편집 디자인하셨던 분들 모두 지원하실 수 있는 분야입니다. 블로그에 노출된 콘텐츠를 보기 좋고, 읽기 좋게 만드는 것, 이것이 005호가 해야 할 일인 것이지요. 그러나 블로그의 특성을 좀 이해하셔야 합니다. 그래서 기왕이면 블로그를 잘 아시는 분이기를 바라는 거고요.

자세한 모집 요강과 지원 절차는 회사 공식 블로그에 나와 있으니, 혹시라도 지원할 의사가 있으신 분들은 아래 링크를 참조하시길 바랍니다.


005호가 어서 합류하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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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취업 정보. 컨텐츠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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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확히 뭘 해야하는지는 모르지만, 제가 아는 정말 가족 같은 회사이자, 좋은 분들이 꾸려가는 회사입니다. 무엇보다 재미있는 회사기도 하고요. 웹디자인, 편집디자인 경험하신 분들은 환영. 코드명 005호 입니다. 독수리 오형제, 사람을 찾습니다 - 레이토피아 미디어브레인 콘텐츠 디자이너 모집 안내 - 미디어 브레인

    2008/07/0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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