즉, 이 팁은 LG 시크릿폰을 SK텔레콤에서 쓰는 사람들한테 해당된다는 말씀!
1. 메시지 키를 길게 누르면 바로 메시지 보내기로 간다!
보통 메시지 보낼 때 메시지 키 - 2번 - 이렇게 눌러 찾아갔는데, 어랏! 메시지 키를 길게 누르고만 있어도 바로 메시지 보내기로 간다. 알고 봤더니 이건 시크릿 폰만 되는 것이 아니라 햅틱2에서도 되는 걸로 봐선, 대부분의 폰에서 다 되는 것 같다. 메시지 키를 길게 누르면 바로 문자 메시지 쓰기가 된다.
2. 메시지 보낼 때, 받는 사람 번호는 단축 번호로!
누구나 정해진 몇몇 사람과 통화, 문자가 잦은 법이다. 그래서 SK텔레콤에서는 독수리 오형제라고도 부르는 파자마 파이브 서비스를 내놨는데, 개인적으로는 아주 유용하게 잘 쓰고 있다. 사람을 고르고 문자를 보내거나, 통화를 하면 되니까 꽤 편리하다.
보통 문자 보낼 때, 문자 입력하고, 받는 사람 번호에 가서 번호부에서 찾아 넣거나 직접 넣는 경우가 대부분일텐데, 시크릿폰에서는 단축 번호만 넣으면 된다. 예를 들어 받는 사람 칸에 2라고 치면 단축번호 2번에 지정된 사람 번호가 바로 입력되는 것이다.
이걸 살짝 응용하면 더 재밌다. 통화 모드에서 단축번호를 누르고 메시지 키를 누르면 그 사람에게 문자 보내기 모드로 바로 들어간다. 슬라이드 열고 숫자 2 누르고 메시지 키 누르면 단축 번호 2번에 저장된 사람에게 문자를 보내는 상태가 된다는 얘기다. 단축 번호에 지정된 사람에게 문자 보내기가 이렇게 편리해지다니.
3. ? ! ~는 통화 키를 눌러라
시크릿폰의 단점 중 하나가 메시지 입력 모드에서 자판 전환이 아주 늦다는 거다. 예를 들어 한글 모드에서 기호 모드로 들어가면 아주 하 세월이다. 성질 급한 사람들은 휴대폰 죽었나 싶을 정도다. 특히 자주 쓰는 특수 기호인 ? ! ~ 같은 거 하나 쓰려 하는데 빨리 빨리 안 가니 이거 한 마디로 짜증 지대로다. ? ! ~ 중 하나가 필요할 때는 굳이 기호로 가지 말고 통화 버튼을 눌러 보자. 통화 버튼을 누를 때 마다. ? ! ~이 교대로 나타난다.
4. 자주 전화 거는 사람은 전화번호부 앞쪽에
이건 시크릿 폰의 기능적인 팁이라기 보다는, 전화번호부에 번호를 저장하는 내 꼼수다. 원래 자주 전화 거는 사람들 번호는 단축번호로 저장해 놓는 것이 맞다. 그런데 나이가 들고(!) 살다 보면(!) 단축 번호 매기기가 귀찮아질 때도 있다. 이럴 때 자주 쓰는 사람들을 전화번호부 앞 쪽에 오게 하면 굳이 번호를 외우지 않아도, 단축 번호를 누르지 않아도 쉽게 전화걸 수 있다. 시크릿폰 전화번호부 그룹별 보기 모드에서다.
어떻게?? 시크릿폰 전화번호부는 무조건 숫자, 가나다, 알파벳 순으로 저장된다. 따라서 자주 거는 사람 이름 앞에 1, 2, 3 같은 숫자를 붙여 놓으면 전화번호부에서 맨 앞에 온다. 난 전화를 자주 거는 가족들은 단축 번호에 넣어놨고, 회사 식구들은 001, 003, 004 같은 식으로 이름 앞에 번호를 매겨 입력해 놓았다. 그러니 전화번호부를 누르면 회사 식구들이 제일 앞에 나와 바로 전화를 걸 수 있어 좋다(사실 이 숫자는 우리 회사 식구들의 이메일 주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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